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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음악 작곡가가 되기 위한 트레이닝 - 선율
    음악지식 2024. 5. 23. 02:28

    <음악 & 영화음악>

     

    음악은 인간의 7정, 즉 <희-노-애-락-애-오-욕>을 담고 있다.

     

    청자는 단지 듣는 것을 통해 동질감을 가진다.

     

    음악의 본질에서 영화음악은 일반음악과 다른 점이 있는가?

     

    역시 본질은 같다.

     

    음악은 인간의 깊은 내면에 숨은 사고와 철학과 사상을 표현한다.

     

    그 사고와 철학과 사상이 본인의 것이든, 타인의 것이든 무관하다.

     

    심지어 허구의 사고와 철학과 사상일 수도 있다.

     

    그런데 오래전부터 듣는 음악은 어느덧 보는 음악으로 변했거나 변해가고 있다.

     

    완전히 독립된 음악만이 아니라 시각적 요소가 음악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이다.

     

    시각적 요소는 한 장의 그림이나 사진일 수도 있고 지나가는 활동 사진일 수도 있다.

     

    영화, 애니메이션, 드라마 등은 1초에 약 24장 또는 30장의 사진이 지나가는 시각적 매체이다.

     

    그 매체에 담긴 것은 분명한 목적성을 지닌 문학과 미술과 음악이다.

     

    문학을 카메라를 통해 미술적으로 표현하고, 문학적 표현을 음악으로 전달하고 돕는다.

     

    문학적 표현을 순전히 카메라만 가지고 전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면 음악은 존재의 필요성이 떨어진다.

     

    문학적 표현을 카메라가 담을 수 없을 경우에는 음악의 표현력이 매우 커진다.

     

    결국에 표현은 고대로부터 글과 미술 그리고 음악으로부터 출발했고 앞으로도 영원히 그럴 것으로 보인다.

     

     

    영화음악 작곡은 표현 방법에 관한 담론이다.

     

    음악은 선율과 리듬과 화성의 결합체이다.

     

    음악의 그것들에 더해진 문학과 미술과의 균형체가 영화음악(Film Score)이다.

     

    따라서 영화음악을 공부하려는 이들은 습관적으로 책을 읽고 글도 쓰고 카메라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이것이 바로 고대로부터의 인문학이다.

     

     

    음악 공부는 선율과 화성을 동시에 만들어가는 훈련이다.

     

    리듬은 시간(time)에 관련된 것이며 선율과 화성보다 앞서지 않는다.

     

     

     

    <선율>

     

    과거 13세기에는 새로운 선율을 쓰지 않고 교회에서 부르는 단선율을 소재로 해서 표현을 넓혀 갔다.

     

    인간의 삶에서 종교의 거대한 지배력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며 이성이 상실된 암흑의 중세기였다.

     

    작곡의 소재로 쓰이던 교회의 단선율을 고정선율, 정선율, Cantus Firmus라고 한다.

     

    세기를 거듭하면서 17세기에는 기존의 정선율은 창의적이고 독립적인 선율로 발전한다.

     

    정선율은 11개 음에서 13개 음으로 쓰여진 것이며 요즘의 마디수로 구분한다면 4~5마디 선율이다.

     

    각 음은 리듬이 배제된 동일한 길이를 지녔다.

     

     

    학생은 단지 13개의 음으로 구성된 자신만의 창의적 정선율을 쓰는 방법을 익혀야 한다.

     

    간단하지만, 내용은 복잡하다.

     

    당시의 이론가들이 내세운 규칙들이 매우 엄중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려운 것도 아니다. 

     

    단지 경험 부족으로 매번 실수를 거듭할 뿐이다.

     

    마음대로 흥얼거리는 선율에는 아무런 규칙과 제약이 없는 방종적 선율에 지나지 않는다.

     

    마음대로 선율을 써오라는 선생이 있다면 무자격의 그들부터 새로 공부해야 한다.

     

    학생이 엄격한 규칙하에서 선율 연습을 하는 이유는 보다 자유로운 선율로 발전시키기 위함이다.

     

    "규칙에 엄중한 자 만이 음악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 - Paul Hindemith

     

    작곡가 파울 힌데미트는 20세기 작곡의 파격적 시도를 숱하게  했던 사람이었다.

     

    그러나 사전 기초는 누구보다 탄탄하게 다져진 작곡가였다.

     

    학생이 가요나, 힙합이나, 댄스 음악이나, EDM이나 무엇을 쓰더라도 필요한 것은 기초이다.

     

    대부분 안타깝게도 이 과정을 부정하려 들 것이며 무작정 부딪히고 볼 것이다.

     

    자신을 능동적이라고 착각하지만, 소 뒷걸음질에 뭔가가 밟히기만을 기다리는 수동적 삶에 지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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