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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음악 콘서트에서 템포와 러닝 타임의 오차음악지식 2025. 11. 19. 16:31
같은 스코어를 두고 다른 오케스트라가 연주했을 때,
두 연주의 러닝타임이 같을 수 있을까..
일괄 정해진 bpm으로 연주되는 밴드음악과는 달리
오케스트라 지휘의 템포는 예술적 해석에 따라 서로 달리 나타난다.
물론 이 현상은 공연장 콘서트에서의 문제이고
영화를 위한 실제 레코딩에서는 클릭 트랙이나 스트리머 화면을 띄워서 화면과의 동조 시간을 맞춘다.
화면이 없는 순수한 영화음악 콘서트 실황에서는 지휘자의 해석에 따라
각 프레이즈 마다, 또는 전체의 러닝타임 오차는 생기기 마련이다.

예를 들어 모짜르트의 K.262 <Lacrimosa>의경우
각 오케스트라의 평균 연주시간이 3분을 살짝 초과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황 연주에서 이 곡은 최대 1분까지도 차이가 났었다.
대략 평균이 3분 내외였는데 가장 긴 연주는 4분 06초였고
가장 짧은 연주는 2분 42초였다.
그리고 1984년 영화 <아마데우스> 사운드트랙 CD 2번 10번 트랙의 연주는 3분 48초에 이른다.
이것은 영화에 들어갈 트랙이므로 화면과의 밀접한 연관 때문에 나타난 현상일 것이다.
시간 평균을 크게 벗어난 이유 또한 순전히 지휘자의 템포 해석의 문제이다.

tempo map 위는 1995년 영화 <브레이브하트> 스코어 앨범 11번 트랙의 레코딩 템포 맵이다.
각 마디는 물론이고 마디 내의 비트마다 상당한 편차가 있다.
오케스트라 영화 음악은 고정된 비트 체계를 결코 쓰지 않으며
연습하는 학생들에게도 템포의 유연성을 훈련시켜야 한다.
대게 어느 모티프 선율의 끝은 템포가 다소 늘어지는 경향이 있고
잘게 부서지는 Time Feel 에도 템포는 늘어진다.
반대로 긴 음표의 경우는 템포가 빨라지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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